가수 장미화, 이혼 심경고백 '결혼해 보니 속박당한 느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장미화가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장미화는 "1979년 연말에 결혼해 아기를 낳고 2년 만에 이혼했다. 결혼하고 전 남편과 3년 정도 살았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서로가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결혼을 하고 보니까 속박당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결혼과 동시에 연예활동을 접었는데, 그러다보니 자유로웠던 몸이 어딘가 갇히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엔 그게 좋았는데 한 1,2년 아기 낳고 살다보니까 이상해졌다. 그게 편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결국 (전 남편과) 성격차이로 이혼을 하게 됐다"며 "그때 정말 고민 많이 했다. 이혼 후 사람들의 수근거림이 굉장히 참기 힘들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또 장미화는 "부모님도 내 이혼에 적극 반대하셨지만 결국은 헤어지게 됐다"며 "가슴이 많이 아팠고, 굉장히 힘들었다. 특히 아들한테 제일 미안했다. 지금까지도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