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국민연금이 주식과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채권투자 비중은 낮추는 내년도 운용계획을 확정했다.보건복지부는 29일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2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계획안에 따르면 투자 다변화와 해외투자 확대 등 그동안 견지해 왔던 기금 운용 방향이 유지된다. 투자 다변화 방향에 따라 2011년 18.0%인 국내 주식 목표비중이 2012년에는 19.3%로 확대된다. 해외주식도 6.6%에서 8.1%로 증가해, 총 주식 비중은 24.6%에서 27.4%로 늘게 됐다. 대체투자도 7.8%에서 9.2%로 증가시키기로 했다.반면 채권 비중은 낮출 예정인데 올 해 63.5%인 국내채권 목표비중을 내년에는 59.3%로 낮춰 잡았다. 해외채권은 4.1%로 동일하다. 이에 따라 해외투자 비중(주식+채권)은 10.7%에서 12.2%로 확대된다.2012년말 목표비중을 달성할 경우 기금규모는 396조 85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산별 규모는 주식 108조 6887억원, 채권 251조 2869억원, 대체투자 36조 4633억원으로 전망된다.한편 기금운용위원회는 이 날 회의를 통해 '2010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 성과평가(안)'도 함께 심의ㆍ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말 현재 기금규모는 시가기준 323조 9908억원으로 전년대비 16.7% 증가했다. 총수익률은 10.37%로 집계됐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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