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한나라당 당권주자인 원희룡 후보는 28일 주요 언론의 차기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3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 캠프 자체의 여론조사 결과는 1위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 발표는 응답률이 저조한 샘플여론조사라며 "샘플여론조사의 경우 샘플의 추출에 따라 결과에 변화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표심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선거인단 전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후보 캠프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선거인단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가 40.0%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홍준표 후보 36.4%, 3위 나경원 31.2%였다. 이어 유승민 20.3%, 남경필 18.1%, 박진 10.6%, 권영세 8.4%, 잘모름 19.7%(1, 2차 지지의사 합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자동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전대 선거인단 21만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2만5994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신뢰구간 95% ± 0.6%포인트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성곤 기자 skzer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