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비 지원받아 ‘수유2배수분구 관할구역 내 하수관거 종합정비공사 발주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집중호우에도 안전한 수해안전도시로 거듭난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 시범사업 시행구로 선정돼 다음달부터 수유2배수분구(번동, 수유동, 인수동 일부)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강북구내 6개 배수분구 중 번1·2·3동, 수유1·3동, 인수동, 미아동 일부에 걸쳐 있는 수유2배수분구는 20년이 넘는 노후 하수관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 그동안 정비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왔었다.이번 정비사업에는 서울시의 강화된 강우강도 기준(간선도로의 경우 10년→30년 · 지선도로의 경우 5년→10년, 하수관로의 수용능력은 10년에 한 차례 정도 겪을 수 있는 폭우→30년 만에 겪을 수 있는 폭우)에 맞춰 시공해 갑작스런 집중호우에도 사전대비할 예정이다.
하수관거 종합정비공사
사업에는 총 391억원(총 공사구간 65km)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사업비 39억원(공사구간 6km)은 전액 시비로 지원되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서울시 예산 352억원(공사구간 59km)을 확보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구에서는 이번 수유2배수분구 지역의 노후와 배수불량 하수관거 일제정비사업이 완공되면 하수도 악취해소,집중호우 시 침수를 예방,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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