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2009년 초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갔던 이수건설이 27일 워크아웃을 졸업했다.이날 이수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채권단) 결의로 이수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수건설은 2009년 1월부터 워크아웃을 시작한 이후 약 2년 반 동안 채권단의 지원과 회사의 자구노력 등으로 부채비율이 2008년말 3255%에서 지난해 말 113%로 크게 개선됐다. 채권단은 이수건설의 기존 채무에 대해 일정기간 채무상환을 추가로 유예해주는 등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수건설은 채권단의 지원과 충분히 확보한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더욱 견실한 건설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건설경기의 극심한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수건설의 워크아웃 졸업은 조기 경영정상화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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