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아리' 피해속출…사망 9명·실종 4명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제5호 태풍 '메아리'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 9명·실종 4명으로 늘어났다.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10시 현재 태풍 '메아리'로 인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이날 오후 경남 밀양시 산내면 용암마을 앞 하천에서 승용차가 물에 휩쓸려 차에 타고 있던 김모(47)씨 등 5명이 숨졌다. 이보다 앞선 25일에는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계곡에서 실종된 여자 어린이를 수색하다 급류에 휘말려 영월소방서 소속 이창호(30) 소방교가 순직했으며, 충북 청주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중학생 오모군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지금까지 9명이 숨졌다.현재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 태풍 '메아리'는 27일 새벽 강계 서남서쪽 150㎞ 부근에 상륙한 뒤 강계 북동쪽 110㎞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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