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노사, 국내 최초 1사1촌 자매결연

창원·함안·의령·창녕·밀양지역 6개 농촌마을

김명우 두산중공업 부사장(오른쪽)과 전억수 경남농협본부장이 2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지역사랑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노사가 공동으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1사 1촌 활동을 전개한다.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24일 경남 창원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 2층 강당에서 김명우 부사장(관리부문장), 강대균 노동조합 지회장, 전억수 경남농협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함안군, 의령군, 창녕군 지역 6개의 농촌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이번 자매결연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농촌체험활동이나 마을행사 참여, 공장견학 등 교류활동 ▲농산물 재배나 수확 등 농촌일손 돕기 ▲쌀이나 과일, 채소 등 농작물 구매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노동조합이 참여해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나섰다. 국내 민간 대기업 가운데 노사가 함께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을 맺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김 부사장은 “앞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6개 농촌마을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노사가 함께 사회공헌기업 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사회공헌기업 인증은 한국표준협회와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지난 2009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 우수기업을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36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전억수 경남농협본부장은 “두산중공업이 경남지역 6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간 교류에 적극 나선다면 수입농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에 커다란 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자매결연식을 마친 6개 농촌마을 대표자들은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해 홍보영화 및 홍보관을 관람하고 단조공장, 터빈공장 등 생산현장을 견학했다.두산중공업은 지난 5월 창원시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지역아동센터 및 우수인재 육성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적극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펴고 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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