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운송株, M&A에 유가까지 겹호재..'씽씽'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운수창고업종이 겹호재에 모처럼 급등세다. 최근 이틀간은 코스피시장의 단연 주인공이다. 23일 대한통운에 인수합병(M&A)전에 삼성SDS가 포스코측 재무적 투자자로 뛰어들면서 불붙은 운수창고업종의 강세는 세계 주요국의 전략비축유 6000만배럴 방출 소식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운수창고업종지수는 전날보다 89.93포인트(3.17%) 오른 2930.2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0.67% 오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단연 압도적인 상승세다.선두주자는 육상의 대한통운이다. 전날 M&A 가능성 증대에 상한가를 쳤던 대한통운은 이날도 10%를 넘나드는 초강세에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10시19분 현재 주가는 9.29% 오른 14만7000원이다.대한통운의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은 하늘에서 날았다. 전날 이 사실이 부각되며 5% 이상 급등하더니 유가급락에 힘입어 24일 장 개시와 함께 1만원선을 넘어섰다. 대한항공도 동반상승하며 2~3%대 상승을 하고 있다. 일본지진으로 인천공항 환승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항공주에 모멘텀이다. LIG투자증권은 이로 인해 하반기 사상최고의 국제여객수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며 항공주의 비중확대를 권했다.바다의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도 동반 강세다. 역시 유가에 민감한 업종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유가 급락은 이들 업체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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