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에 초대형 태극기 게양

서초구, 24일 현대자동차가 2억6000만원 들여 제작한 국기 게양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관문을 상징하는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에 초대형 태극기가 휘날리게 된다.6.25를 하루 앞둔 24일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한국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울관문 양재나들목에 아파트 40평 크기의 초대형 태극기를 내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이번에 양재나들목에 설치되는 국기게양대는 높이가 50m이며 가로 13.5m 세로 9m의 초대형 태극기인데 여의도 국기게양대와 함께 서울에서 가장 높은 크기로 현대자동차가 2억6000만원을 들여 제작, 서초구에 지정기탁한 것이다.이 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4성 장군으로 한국전쟁의 살아있는 영웅으로 우리 군의 전설로 추앙받고 있는 백선엽 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장을 비롯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씨가 참석, 나라사랑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할 예정이다.이와함께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6·25전쟁을 추념하고 주민과 어린이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원명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홀로아리랑’ 합창, 서울 소방악대 애국가 연주, 52사단 기수단 6·25참전국 국기도열,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통일염원 메시지 풍선날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된다.한편 초대형 태극기가 게양되는 곳은 61년전 6.25 한국전쟁의 잿더미에서 오늘날 세계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데 국토의 대동맥으로 하루 평균 16만여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중심에 게양된다.특히 태극기는 일본, 중국 동남아에 이어 최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국 가수들의 K-POP 합동무대에서 수많은 유럽 팬들이 서툰 한국어 프래카드와 태극기를 내걸고 환호하고 있는 것처럼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국운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선진국은 그 나라의 국기를 통해 전 국민이 통합된다”며 “전 세계의 한류 열풍으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만큼 국가의 권위와 존엄의 상징인 태극기의 위상을 드높이고 모든 국민이 태극기 아래 하나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초대형 태극기 게양취지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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