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야4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조찬 회담을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김진표 민주당, 권영길 민주노동당, 이용경 창조한국당, 조승수 진보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귀빈식당에서 "재협상은 한미 FTA의 독소조항 해소 및 보완과 호혜평등의 원칙이 회복될 수 있는 협상이 되어야 한다"며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야4당은 또 내일로 예정된 한미 FTA 여ㆍ야ㆍ정 협의체에 야4당의 의견을 충분히 수렵되도록 합의했다.아울러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을 편성하고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기국회에서 예산편성을 통해 고등교육재원기금을 마련하고 관련 입법을 추진해 내년 신학기부터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도입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사학재정의 투명성과 구조조정을 위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야4당 원내대표는 한진중공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조남호 회장이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할 경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는데 합의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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