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랑천생태하천협의회 참석 구청장들
김성환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중랑천 공동관리 내용을 담은 협약서와 규약서에 8개 자치단체장이 서명했다. 이어 안건으로 제출된 공동추진과제 ▲낚시금지지역 지정 ▲수질 오염원 기초조사 ▲중랑천 생태하천 종합계획 용역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다음해 1월부터 중랑천 전역에 낚시를 금지하되 허가제를 도입해 일부 장소와 기간을 정해 허용하는 방안과 낚시 축제를 운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중랑천 수질오염원 조사는 오는 9월 말까지 각 자치단체별 실시키로 했다. 이어 안건으로 논의된 ‘물놀이가 가능한 중랑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조속히 추진하는데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초대 중랑천생태하천협의회장을 맡게 된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인사말을 통해 "중랑천이 생태적 기능을 복원해 아이들이 미역을 감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중랑천을 바라보는 하천에서 아이들이 여름이면 미역을 감을 수 있는 하천으로 만드는데 단체장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강조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