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일본 경제산업상은 일본 정부가 원자력발전시설을 총괄하는 원자력안전보안원을 이르면 내년 경제산업성에서 분리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은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IAEA 조사단이 일본을 방문하는 2012년에 실시하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IAEA 회의에 제출한 후쿠시마 원전 사태 보고서를 통해 원자력 발전 관리감독 조직이 나뉘어져 있어 책임 소재 규명이 어려워지는 등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IAEA는 이같은 방침을 환영한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같은 대규모 재해의 재발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IAEA는 2007년부터 원자력안전보안원의 분리를 요구해 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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