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랑구 등 8개 지자체, 중랑천 살리기 나선다

의정부와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성동구 등 8개 단체장 23일 노원구청서 모여 중랑천 살리기 방안 협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3일 오전 7시30분 구 기획상황실에서 중랑천 공동관리를 위해 8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중랑천 생태하천 협의회’ 협약식을 갖는다.이번 협약식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와 서울시 노원, 도봉, 성북, 중랑, 동대문, 광진, 성동구 등 중랑천 유역 8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다. 이 날 행사는 협의회 발전 방안과 공동추진과제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벌인다. 또 안건으로 제출된 낚시금지지역 지정안과 수질 오염원 기초조사안에 대해 의결한다. 이를 통해 이르면 다음해 초부터 중랑천 전역에 대해 낚시를 금지할 방침이다. 협의회 운영은 자치단체별로 1년마다 순환제로 주관하기로 했다.

중랑천정책협의회 회의 장면

협의회의 추진사업은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 수립 ▲하천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하천 관련 현안업무 공동 대처 ▲주민, 민간단체 참여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이다. 이외도 유역 환경보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협력 한다.또 공통 추진과제인 낚시 등 금지구역 지정과 향후 추진과제 발굴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이처럼 구가 ‘중랑천 생태하천 협의회’를 추진하게 된 것은 서울 동북권의 젖줄인 중랑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서다. 이는 인근 자치단체간 협력관계 유지와 통합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를 앞서 각 자치단체는 ‘중랑천 생태하천 협의회’ 구성을 위해 해당 자치단체 의회 의결을 거쳐 고시를 마쳤다.이를 통해 법적인 절차를 마침에 따라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한편 협의회는 중랑천 수질을 현재 공업용수로 가능한 3급수에서 물놀이가 가능한 2급수로 수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중랑천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과 통합관리를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며 ”앞으로 자치단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중랑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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