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미국은 평화적 시위를 진압한 시리아 정부를 가장 강력한 단어로 규탄한다."20년 만에 미국 국무부 대변인에 임명된 빅토리아 눌런드가 지난 16일 취임 일성으로 발표한 첫 번째 성명이다.눌런드 대변인은 첫 번째 브리핑에서 주요 현안인 시리아 민주화 사태 및 그리스 재정 위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준비한 자료를 읽어내려 갔고, 민감한 질문은 여유있게 넘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눌런드는 딕 체니 전 부통령 국가안보 고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재 대사 등 최근까지 유럽재래식 무기감축협상(CFE) 담당 특사로 활동해 오면서 외교 경험을 쌓았다.그는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프랑스어와 러시아어, 중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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