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창업자, 비아그라 복용 후 청각장애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에서 발간되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자인 휴 헤프너(85)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너무 많이 복용한 나머지 청각에 이상이 생겼다고.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헤프너와 2년 간 동거했던 쌍둥이 자매의 말을 인용해 그가 청각장애에도 비아그라를 계속 복용할 생각이라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금발의 쌍둥이 카리사 섀넌과 크리스티나 섀넌(21)에 따르면 ‘전설적인 바람둥이’ 헤프너는 청각을 잃을지언정 성욕을 잃고 싶어하진 않는다고.카리사는 “헤프너가 보청기를 끼고 있다”며 “한 쪽 귀의 청력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혔다.그와 대화하려면 바로 옆에서 청력이 살아 있는 귀에 대고 소리쳐야 한다고.지난해 미국에서는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남성의 경우 청력 상실 가능성이 두 배에 이른다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이는 비아그라가 신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14일 헤프너의 약혼녀 크리스털 해리스(25)는 그들의 결혼 계획을 취소했다. 이유는 헤프너를 다른 젊은 여자들과 공유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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