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팔봉산 자락서 10만㎡ 체험장 등 여러 프로그램 진행…인삼, 마늘 등도 판매
지난해 열린 팔봉산 감자축제 때 행사참가자들이 감자를 캐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감자는 어느 지역에서 나올까?’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과 땀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체험학습프로그램이 없을까?’답을 알고 싶으면 이번 주말 충남 서산에서 열리는 ‘제10회 팔봉산 감자축제’에 가보면 된다.서산시와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상일)는 18~19일 팔봉산 자락인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일대에서 ‘제10회 팔봉산 감자축제’를 연다.축제는 18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감자 높이 쌓기, 찐 감자 빨리 먹기, 감자 껍질 길게 깎기 등 감자기네스 ▲농·특산물 즉석경매 ▲시민노래자랑 등이 열린다.또 ▲맨손 물고기 잡기 ▲서해갯벌 조개잡기 ▲섬마을 체험 ▲웰빙 감자마사지체험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들도 이어진다.특히 ‘감자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감자 캐기 체험행사를 위해 10만㎡의 넓은 감자밭을 준비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5㎏은 6000원, 10㎏은 1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씨알 굵은 감자를 시중보다 30% 싼 값에 캐갈 수 있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감자 캐기 체험’은 24일까지 한다.축제기간 중 행사장 내 농특산물판매장에선 6년근 인삼, 6쪽마늘, 뜸부기 쌀 등 지역 농·특산물도 10%쯤 할인된 값에 판다.참가신청은 팔봉산감자축제홈페이지(www.potatofestival.co.kr)나 전화(☎041-660-3451)로 접수하면 된다. 축제기간 중 현장접수도 할 수 있다.유상곤 서산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합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감자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국악공연, 밸리댄스, 7080가요 등 여러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서산시 팔봉면에선 500여 농가가 260㏊에 감자를 심어 한해 6000t의 감자를 생산, 80억원 상당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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