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익철 서초구청장 “주민을 섬기는 행정 실천하겠다”

[민선5기 취임 1주년 인터뷰]주민들 ‘구청장에 바란다’에 각종 민원 제기하면 현안회의 등 통해 곧 바로 해결해 주어 주민들 감사 표시...처음처럼 섬기는 행정 펼치겠다고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요즘 매우 행복해 보인다.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 등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돼 주민들로부터 고맙다는 반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진 구청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거의 모든 국장을 역임했다.미국과 중국에서 공부를 해 견문도 넓혔다. ‘지방행정에서는 달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행정전문가다.이런 진 구청장이 취임 이후 주민인 ‘주민에 감동을 주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1년 여 동안 수많은 일을 해냈다.특히 ‘주민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작은 민원이라도 곧 바로 해결해야 겠다는 각오로 임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진 구청장은 취임 직후 어느 날 출근 길에 주민 집 초인종을 눌렀다. 주인이 인터폰을 통해 “누구 십니까?”라고 하자 “서초구청장입니다”라고 답해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은 유명하다. 집 주인이 민원을 제기해 진 구청장이 ‘답’을 가지고 가 감동을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진 구청장은 취임 이후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 구청장에 바란다’ 코너를 만들어 민원 글이 올라올 경우 담당 공무원 등으로 하여금 곧 바로 답변을 주도록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취임 1년동안 현안회의를 통해 330건의 민원을 해결하는 부지런한 구청장으로 유명하다.

진 구청장은 15일 오전 인터뷰를 통해 “ 지난 1년 주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펴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면서 “구민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하나 하나 해결해주었을 때 그 분들이 고마워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진 구청장이 지난 1년 간 새로운 창의행정을 펼친 사례만도 330건이나 돼 혀를 내두르게 하고 있다.어린이집 원장이 구청장에 바란다는 민원을 보고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영유아 보육법 관련 규칙 개정을 이끌어낸 일은 직원들까지 감동하지 않을 수 없게 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골라내는 스마트한 서초구청 주차장, 둘째아이 돌보미 서비스, 종이 없앤 ‘맨손행정’ 등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다.이같은 앞선 창의행정을 통해 1년간 세입 증대와 예산 절감만도 300억원 정도다.진 구청장은 “삶의 질 세계1등 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 없이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을 따라서는 2등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다.그는 요즘에도 출산율 높이는데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서초구에는 요즘 하루 아이들이 11명 정도밖에 출생하지 않고 있다. 출산율(0.93명)으로 서울시(0.96명), 전국(1.15명)에 비해서도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이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2.1명으로 높이기 위해 둘째아이 돌보미 서비스, 출산지원금 상향, 결혼 중매부터 대학생에게 연간 1000여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진 구청장은 “서초구에서 아이들 낳으면 구청이 대학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면서 “장학기금으로 100억~200억원을 조성하면 이자만 가지고도 대학생들에게 연간 1000만원 정도의 등록금을 대줄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취임 2년차에는 이같은 출산 장려책과 함께 방배권종합문화행정센터 건립, 예술의 전당 인근 문화특구, 강남도로 지하도시 개발, 우면2지구 R&D 연구단지 조성 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진 구청장은 “서초구민들께서 힘을 모아 주었기 때문에 알찬 1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마권발매소를 막아낸 것도 구민들 노력의 결과다.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듣고, 배우는 자세로 처음처럼 주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쳐보이겠다”고 다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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