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 삼성증권은 하반기에도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의 주도가 계속되며 코스피지수는 245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도주의 주가가 코스피지수와 추세를 같이 하는 트랜드를 보이고 있어 코스피도 하반기 충분한 랠리의 가능성이 있다"며 "일련의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ERP)하락을 전제로 하반기 코스피 지수를 2450선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도주 과열우려에도 불구하고 직전 사이클의 주도주와 비교 할 때 8부 능선에 위치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현 사이클의 주도주가 더 강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오 팀장은 하반기 투자전략에 대해 " 주도주의 슬림화가 필요하다"며 "우선순위는 자동차· 화학 · 에너지 순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도주 보유 전략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현 주도주의 대안으로는 본격적인 수주모멘텀 부각과 글로벌 투자 사이클 유지를 이유로 조선과 건설업종이 추천됐다. 그는 "3분기 중 중국 정부의 정책이 물가에 성장으로 우선순위의 변화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차이나플레이가 하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재 부문이 시장을 웃도는 수익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민아 기자 ma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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