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제안, ‘여러분이 직접 평가하세요’

행안부 ‘국민평가제도’ 최초 도입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앞으로 국민들은 국민제안에 대해 직접 평가를 할 수 있다. 또한 평가 결과는 국민제안 선정 과정에 일부 반영된다.13일 행정안전부는 우수 국민제안을 선정하기 위해 일반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평가한 결과를 심사에 반영하는 ‘국민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우수제안 국민평가제도는 제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지난 1년간 접수된 국민제안 총 10여만건 중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1차 심사를 거쳐 행안부에 추천된 국민제안 35건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국민평가 결과는 중앙우수제안 최종 심사에 5% 반영된다.평가 참여를 원하는 국민들은 6월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국민평가’ 코너에 참가하면 된다. 행안부는 평가에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한 뒤 2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김성렬 행안부 조직실장은 “이번 우수제안 국민평가제도를 통해 제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국민제안제도가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국가현안과제 등에 대한 국민의 지혜를 모으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우수 국민제안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우수제안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국민평가 결과를 합산한다.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선정되고 금상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정부포상과 함께 최고 800만원까지 부상금이 지급된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배경환 기자 khba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