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을기업 통해 일자리 창출 만든다

지역일자리 창출과 소득의 지역사회 환원에 기여할 마을기업 속속 개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소득 사회 환원에 기여할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인 마을기업들이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개시에 나서고 있다.마을기업이란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향토·문화·자연자원 등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 주민 주도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말한다.구는 지난 2월 마을기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5개 단체가 신청, 최종 4개 단체가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수행단체로 지정돼 속속 현판식을 갖고 사업을 개시하고 있다.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녹색강서환경감시단의 ‘녹색발전소’, 화곡본동마을기업운영위원회의 ‘행복나눔국수집’, 발산1동주민자치위원회의 ‘장애인 직업 재활을 위한 지원사업’, BCC ‘그린 허브 세탁 택배’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행복나눔 국수집 오픈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첫 번째로 현판식을 갖고 개업한 녹색강서환경감시단의 녹색발전소는 국고보조금 5000만원과 자체재원 2800만원이 투입됐다.녹색발전소는 구내에서 발생되는 폐현수막을 마대로 재활용해 기름이나 유사 폐기물이 발생하는 업체들에 공급해 그 곳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담아 버릴 수 있어 환경에도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지역내에서 매일 발생하는 300~400 개 폐현수막을 전량 재사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정비공장 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발생되는 수익금은 모두 환경운동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또 지난 7일 오픈한 화곡본동마을기업운영위원회의 행복나눔국수집은 국고보조금 5000만원과 자체재원 1000만원을 들여 화곡본동시장 부근(화곡동 98-42)에 50㎡ 규모 점포를 임대해 사업을 시작했다.화곡본동 새마을부녀회원과 적십자봉사단원의 자원봉사로 국수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소득계층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현재 발산1동주민자치위원회와 BCC가 연계기업 MOU 체결과 사업장 확보 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어 조만간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개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구는 올해 선정된 4개 마을기업으로 인해 지역일자리 49개가 창출됐으며 안정적인 소득이 발생될 수 있도록 상담 등 행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사회복지과(☎2600-6327)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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