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의 우승 동력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트로피 진열장(?).청야니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팬더크릭골프장에서 끝난 LPGA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우승한 뒤 공식 인터뷰를 통해 "집으로 돌아갈 때마다 텅 비어 있는 트로피 진열장을 보고 있으면 행복하지 않았다"며 "그걸 채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청야니는 2년 전 플로리다에 위치한 소렌스탐의 집을 샀다. 바로 이 집에 소렌스탐이 이사가면서 그대로 놔둔 트로피 진열대가 있다. 당연히 청야니가 그동안 수집한 트로피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소렌스탐은 미국프로골프(LPGA)투어에서만 통산 72승을 수확했다. 청야니는 지금도 소렌스탐의 조언을 받을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소렌스탐의 모든 것을 따라하려고 한다"는 청야니는 "프로 데뷔 후 첫 2년 동안은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지만 요즘은 조금씩 (소렌스탐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배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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