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단조로웠던 공원과 놀이터가 다양한 놀이시설물, 운동시설 등 도입으로 어린이들과 주민들의 꿈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하고 밝게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공원과 놀이터를 단장하고 주민들에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기존에 공원과 놀이터는 시설물이 단조로워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주지 못하고 안전에 위협을 주었을 뿐 아니라 바닥면이 모래로 돼 있어 개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의 배설물 때문에 매우 비위생적이었다. 이에 구는 올 1월부터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장안·정문어린이공원을 포함, 10개 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물 정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장안어린이공원
또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26억원을(구비 19억원, 아파트 부담금 6억5000만원)들여 신반포19차, 임광1·2차 아파트를 포함한 23개 소 놀이터를 대상으로 노후설비 교체 등 정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장안 · 정문 어린이 공원과 신반포19차, 임광1·2차 아파트 내 놀이터는 아이들이 흥미롭게 놀 수 있도록 조합놀이대, 그네, 시소, 흔들놀이 등 다양한 놀이시설물을 갖추었다.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모래로 되어 있던 바닥면을 탄성포장재를 사용, 어린이들이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특히 장안 · 정문어린이 공원은 어린이들 뿐 아니라 주민들과 주변직장인들의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파고라와 앉음벽을 설치했다.
정문어린이공원
또 여름 장마철을 대비, 물 빠짐이 좋은 친환경 소재인 투수블록으로 바닥을 포장했다. 아울러 느티나무 배롱나무 화살나무 장미 등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 9000여주를 심어 한층 푸르고 쾌적한 공원으로 정비했다.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 창의력 개발과 체력 증진 등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어린이공원과 놀이터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