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유럽 주요증시는 1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예상에 못미친 무역흑자와 영국 산업생산 악화가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리스 채무 위기 해법을 둘러싼 프랑스와 유럽중앙은행(ECB), 독일 재무 당국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은 것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켰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54포인트(1.55%) 하락한 5765.8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56포인트(1.90%) 내린 3805.0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76포인트(1.25%) 떨어진 7069.90으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광산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BHP빌리턴(1.94%), 리오틴토(2.27%), 엑스트라타(2.34%)가 내렸다.바클레이스의 헨크 포츠 주식브로커는 “거시경제 환경을 둘러싸고 약세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진단했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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