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 및 시설물ㆍ공사장 안전관리 등 5개 분야별로 중점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여름철 우기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1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중구는 이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수방대책 ▲시설물ㆍ공사장 안전 관리 ▲구민 보건, 위생 관리 ▲행락 질서 확립 ▲청소년 선도ㆍ보호 등 5개 분야별로 5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중점 추진한다.
최창식 중구청장
이를 위해 중구는 구청내에 상황관리반ㆍ응급복구반ㆍ교통대책반ㆍ분석보고반ㆍ대민구호반ㆍ홍보서무반 등 6개 반으로 편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또 각 동주민센터에는 3개 반으로 편성된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했다. 이 계획에 따라 중구는 수해 예방을 위해 재개발사업장, 도로와 교량, 대형 신축건물, 상수도, 하천내 공사장 등 대형 공사장에 우기를 대비한 배수처리 기능을 하도록 지도하고 절개지 비탈면 토사유출 방지시설 설치와 하류지역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충분한 침사지 설치 등을 점검한다.옹벽ㆍ축대, 도로, 하수도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강우침투방지 비닐 보호막과 버팀목을 설치하고 낙석 사전 제거와 배수로 보강, 유수소통 지장물 등을 제거한다.도로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도로의 외관형태를 관찰, 안전상 문제가 있는 손상, 결함사항과 시설물 기능적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공원녹지 관리를 위해 놀이시설 기초부분 균열과 파손 여부, 공원내 전기시설물 등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한다.대형광고물 안전관리를 위해 대형광고물 외 6층 이상에 표시된 세로 5m 이상 돌출간판까지 안전점검을 확대한다.한편 중구는 구민보건과 위생관리를 위해 청소와 방역,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기방치ㆍ무단투기 폐기물 적시 수거 체계를 확립하고, 당일 수거 폐기물을 24시간내 처리한다. 청소수거차량 악취를 예방하기 위해 세차를 수시로 하고 소독ㆍ방역작업도 실시한다.취약지역 245곳에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지역내 전지역에 차량 분부소독도 할 계획. 또 16개 반의 주민자율방역단을 운영해 해당 동 주택가 뒷골목과 상가밀집지역, 하수도와 맨홀 주변 등 방역을 실시한다.주민 건강을 위해 공무원과 명예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부정 불량식품을 단속하며, 지역내 13개 수영장을 대상으로 수질관리와 수영장내 환경ㆍ위생관리, 수영장내 이용질서 확립 등을 중점 점검한다.청소년 선도를 위해 5개 시민단체 398명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시민감시단을 운영, 청소년 유해 매체물을 모니터링하고 서울역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을 중점 순찰한다. 그리고 청소년들 고민을 상담해주기 위해 중구청소년수련관내에 청소년 종합상담실 과 또래상담실을 설치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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