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 '시트로엥 딜러 모집 착수'

다음달부터 리모델링 시작..전국 매장 15개로 확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불모터스가 이달말 시트로엥 국내 딜러 모집에 나선다.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8일 508 e-HDi 출시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비공식적으로 접촉해오는 업체들이 있는데 이달말 공개모집을 실시해 다음달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한불모터스는 다음달 청담동 구 푸조전시장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해 시트로엥 출시 시기인 11월 이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송 사장은 "일단 전국에 10개 전시장을 초기에 오픈할 방침"이라면서 "전국적으로 15개로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그는 이어 푸조 판매 목표에 대해 "판매 호조에 따라 올해 3500대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2007년 2700대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라고 말했다.이어 이날 출시된 508 e-HDi를 연말까지 300대 가량 판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일본 지진 영향으로 전자칩 수급에 여전히 차질이 있다"면서 "가급적 수요에 대응해 판매를 최대한 늘리겠다"고 말했다.현재 진행중인 워크아웃과 관련해 송 사장은 "워크아웃 만료시점을 내년 말까지 연기했다"면서 "지난해부터 원금도 함께 갚고 있을 정도로 자금 사정이 나아졌다"고 언급했다.한불모터스는 2009년 서울 성수동 사옥 신축과 차량 판매 저조로 자금난에 봉착해 워크아웃을 선언했다.송 사장은 "지난해 50억원 정도 갚았으며 650억원 정도 부채가 남아 있다"면서 "하지만 성수동 사옥 임대료 수입이 발생하고 있어 부채 상환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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