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 '대학 등록금 1000만원' 시대, 현재 한국에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등록금을 내고 졸업을 해도 취업을 못하는 대학생이 급증하면서 그들뿐 아니라 가족들도 고통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학생 수는 332만명(재적 295만명·지난해 기준)에 달한다. 전체 인구 4858만명의 6.8%로 국민 14.6명 중 1명이 대학생이다. 등록금을 부담하는 부모와, 형제의 등록금 때문에 삶에 영향을 받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6%가 넘는 1300만명(4인 가구 기준)에 이른다.교과부 조사 결과 지난해 185개 대학을 졸업한 취업 대상자 24만8660명 중 취업자는 12만9130명으로 대졸자 취업률이 51.9%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등록금을 내기 위해 막대하게 투자되는 교육비(지난해 대학 전체의 등록금 규모는 14조4000억원) 중 절반은 생산과 사회활동으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는 사회적 손실이 되고 있는 셈이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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