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TO 투어챔피언십 최종일 3언더파 '역전우승', 다이스케 2위
박재범이 JGTO 투어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재범(29)이 일본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박재범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시시도힐스골프장(파71ㆍ7317야드)에서 막을 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 최종일 3타를 더 줄여 짜릿한 역전우승(6언더파 278타)을 일궈냈다.일본의 강호 마루야마 다이스케(5언더파 279타)를 1타 차로 제압한 신승이다. 우승상금이 무려 3000만엔이다.2000년 프로에 데뷔한 박재범은 군 복무를 마치고 2006년 투어에 복귀했지만 그동안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JGTO시드를 확보한 박재범은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6오버파를 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다. 박재범은 그러나 2라운드 3언더파에 이어 전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기어코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김형태(34)가 공동 6위(1언더파 283타)에 올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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