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민이 스바루클래식 첫날 홀인원으로 받은 자동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황재민(25ㆍ클리브랜드)이 홀인원 한방으로 '자동차 잭팟'을 터뜨렸다. 황재민은 2일 경기도 용인 지산리조트 남동코스(파71ㆍ6902야드)에서 개막한 스바루클래식(총상금 5억원) 첫날 13번홀(파3ㆍ208야드)의 홀인원으로 이 홀에 걸린 4790만원 상당의 스바루 아웃백 3.6 자동차를 받는 대박을 터뜨렸다. 5번 아이언으로 친 티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황재민은 "티 샷을 한 뒤 느낌이 좋아 핀에 붙겠구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환호성이 터졌다"면서 "생애 첫 홀인원이라 실감나지 않는다"고 했다. 황재민은 '에이스'를 포함해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선두 주흥철(30)과는 4타 차다. 주흥철은 이날 버디만 무려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는 절정의 샷 감각으로 8언더파 63타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김위중(31ㆍ코웰)과 정지호(27ㆍ토마토저축은행)가 공동 2위(6언더파 65타)다. 상금랭킹 1위 도약을 노리는 '꽃남' 박상현(28)은 공동 29위(2언더파 70타)로 주춤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