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글로벌 밀 생산지가 비 때문에 울고 웃고 있다. 미국은 비가 많이 내려 밀 파종을 하지 못하고 유럽은 비가 부족해 밀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인도는 몬순 강우가 시작되면서 밀 생산을 미리 점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 미국 북부 평야지역의 습기가 많은 날씨는 봄 밀 파종을 막고 유럽 남부평야와 서부 지방은 가뭄이 지속돼 반대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최대 봄밀 생산지 중 하나인 미국 다코타 지방의 경우 지난 22일 봄밀 파종은 34%에 불과했다. 5년 평균 파종 기록 85%를 크게 밑도는 기록이다. 이처럼 밀이 평균 파종율을 밑돌면서 가격은 크게 올라 밀 관련 업계종사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콜로라도에서 빵집을 경영하는 조엘 카리넨 씨는 밀가루 한포대(50파운드·23kg)를 구입하는데 지난해 보다 40% 비싼 가격을 지불했다. 밀 재배 농가도 기상 때문에 밀 경작지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다른 곡물로 대체하고 있다. 노스다코타소맥위원회는 약 50만 에이커의 밀 경작지가 재배를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약 100만에이커의 경작지가 휴경지가 되거나 다른 곡물을 재배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인도는 몬순 강우가 예상보다 이틀 일찍 찾아와 올해 밀 생산 전망을 밝게 했다.P.K.바수 인도 농무부 장관은 “몬순 강우 시작은 농업분야에 좋은 소식이다”라면서 “비가 내리는 양과 시기는 아주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의원 기자 2u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