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섬유와 IT 융합 추진전략 제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섬유-IT 융합 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 IT 융합제품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3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17층에서 섬유-IT 융합 추진전략 및 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추진전략 및 사례 발표회는 지난해 IT융합 기업인상을 획득한 박성미 코오롱글로텍 상무가 섬유와 IT융합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되는 HeaTex(온도조절 섬유)의 개발 사례와 적용방안 및 향후 이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발표한다. 섬유-IT 융합포럼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숭실대학교 정영진 교수는 국내외 다양한 섬유-IT 융합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한다.섬유-IT 융합제품 시연회에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전기적인 특성을 가지는 CNT(Carbon Nano-tube)직물을 활용한 스마트 글러브를 선보인다. 이는 자유로운 신체 활동 및 언어 표현이 어려운 장애인과 일반인의 커뮤니케이션을 보조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는 직물 회로보드와 이를 이용한 직물형 터치 입력 인터페이스, 직물형 Connector-less 통신 인터페이스를 구현하여 터치 제스처를 통해 외부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제어하는 의류를 전시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는 최고의 투습방수의 기능과 발열기능은 물론 조난시 생존할 수 있는 키트를 내장한 ‘라이프텍’ 시리즈 재킷을, (주)코오롱글로텍은 발열직물인 ‘HeaTex'를 응용한 재킷과 자동차 카시트를 선보인다.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섬유산업과 IT산업의 융합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섬유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섬산련은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의 지원 하에 산업계 최초로 전통산업과 IT의 융합거점인 섬유-IT 융합지원센터를 출범, 섬유+IT 융합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사업을 통해 의류 완제품과 섬유공정상의 IT 융합 관련 국내외 시장조사 및 트렌드분석을 통한 시장형성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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