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우가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산란용 닭이 줄어들면서 당분간 계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오전 10시12분 현재 동우는 전거래일대비 190원(3.70%) 오른 5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소가 펴낸 축산 관측에 따르면 오는 6~8월에 산지 계란 가격은 지난해보다 18~49% 오른 1300~1500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달 계란 가격(특란 10개 기준)은 136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올랐다. 이는 산란용 닭이 줄어들고 생산성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최근 달걀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가면서 닭을 대신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더욱이 일본 원전 사태이후 수산물을 피하고 닭고기를 찾는 사람들까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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