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도 송지선처럼 이미 자살 예고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G워너비 전 멤버 채동하(본명 최도식·30)가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지난해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남겨 충격을 더하고 있다.

채동하의 '하루를 마치고' 뮤직비디오

채동하는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앨범 ‘디데이’ 타이틀곡 ‘하루가 미치고’ 뮤직비디오 예고편(사진)에서 다중인격 환자를 직접 연기했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채동하는 자해하며 자살하는 섬뜩한 모습을 그렸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채동하는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주체할 수 없는 자아 사이에서 점점 미쳐가는 듯한 남자주인공 역을 맡았다.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인 윤주희도 긴장하게 만들 정도로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가수 채동하.

한편 채동하의 지인들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그의 자살 동기가 우울증으로 추측되고 있다. 우울증으로 인한 연예인들의 자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채동하 사망 사건이라 연예계의 비통함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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