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배드민턴이 '난적' 말레이시아에 역전극을 펼치며 제12회 세계 혼합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결승행을 다툴 상대는 세계최강 중국. '미리보는 결승전'이다.성한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후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에 3-2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과 결승행을 다툰다.여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1경기 혼합복식의 고성현-하정은 조가 쿠킨키트-친에이후이를 2-0으로 꺾으며 순조롭게 출발한 한국은 2경기 남자단식의 박성환이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에 36분 만에 0-2로 완패했고, 믿었던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 조마저 탄분헝-훈톈호우에 1-2로 역전패, 위기를 자초했다.그러나 게임스코어 1-2로 뒤진 채 맞은 4경기 여자단식과 5경기 여자복식에서 한국 태극낭자들이 강한 뒷심을 보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배연주가 티징위를 2-0으로 꺾으며 게임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운명의 5경기 여자복식에서 세계랭킹 16위 하정은-김민정 조가 친에이후이-웡페이티 조에 1-2 역전승을 거두며 힘겨운 경기를 마감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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