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7일 장안동 제2여성복지관에서 부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행복하고 화목한 가족 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범부부 14쌍을 초청, ‘행복 부부교실’을 운영한다.‘2010년 사랑을 요리하는 아버지교실’에 이어 2011년 여성복지관 테마강좌로 운영되는 이번 행복 부부교실에서는 모범부부 5개 부문에서 표창한다.이어 추천받은 모범부부를 대상으로 ‘행복한 부부를 위한 특강’과 ‘부부가 함께 하는 요리교실’을 진행한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부인 정승교 세명대학교 교수 부부가 출연해 요리를 통해 부부사랑과 가정의 행복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또 14개 동주민센터와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추천받은 모범부부 중 5쌍에 대해 잉꼬부부상 효행부부상 행복부부상 사랑나눔상 다문화부부상 등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랑을 요리하는 아버지 교실’에서 유덕열 구청장(가운데)이 요리교실 참가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br />
잉꼬부부상은 1993년 결혼 후 금실 좋은 부부로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둔 장안동의 소문난 잉꼬부부인 유재룡 신금란 부부.효행부부상은 인쇄소에서 야간에 청소하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팔순이 넘은 중국인 아버지를 효심으로 모시며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구학의 오영희 부부.행복부부상은 몸이 불편한 장애를 갖고 있지만 제기동 자원봉사센터장과 장애인콜택시 운전원으로 활동하면서 밝은 모습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종원 이복순 부부.사랑나눔상은 부부가 장안2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청소, 방역활동, 김장담그기, 불우이웃돕기 봉사 등에 함께 적극 참여하고 있는 황준연 김옥분 부부.다문화부부상은 15살의 나이차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사에 매번 참여해 부부애를 과시하며 서로를 아껴주는 김용경 님파씨불라완(필리핀) 부부가 선정돼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모범 부부로 상을 받게 된다.이 날 ‘양성평등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SBS 이혼위기극복 부부 솔루션의 부부상담 전문가로 출연한 나우미가족문화연구소 조창현 소장이 강사로 나서 행복한 부부를 위한 부부특강을 진행하고, 부부요리교실에서는 장안동 여성복지관의 신윤호 강사와 함께 스파게티&샐러드 마늘빵을 요리한다.동대문구아파트연합회와 청량리롯데백화점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복 부부교실에서는 표창대상자들에게는 동대문구아파트연합회 후원으로 5만원 상당 상품권이, 모든 참가 부부들에게는 청량리롯데백화점 후원으로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이 제공된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부부의 날을 맞아 운영되는 이번 행복 부부교실로 부부들이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나아가 건강한 동대문구를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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