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라는 말은 경영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전쟁 같은 비즈니스 시대에서는 강한 전력을 가졌다 해도 전쟁을 수행하는 장수의 의지와 자기확신이 없으면 어떠한 이유에서도 승리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 오늘의 성공과 내일의 혁신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그 해결방안을 제시해 줄 책 3권을 추천한다.
‘카이사르’,’나폴레옹’,’칭기즈칸’과 더불어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략가로 불리는 ‘보 구엔 지압’ 장군은 20세기 최약체국 중 강대국을 상대로 믿기지 않은 승리를 거둘 수 있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의 전략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삼불 전략’은 적이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는 ‘회피전략’, 적이 원하는 장소에서 싸우지 않는 ‘우회 전략’, 적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싸우는 ‘혁파 전략’이다. 이 책은 보 구엔 지압 장군의 이 '3불 전략'을 통해 오늘날 비즈니스 전쟁에서 활용해 승리할 수 있는 무한한 힌트들을 제공한다. 특히 책은 강한 상대와 어떤 마음으로 싸워야 하며, 승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넌지시 알려주고 있다.
플랫폼 전략론의 세계적 권위자인 안드레이 학주와 히라노 아쓰시 칼이 공동 저작한 이 책은 모든 기업의 미래전략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된 플랫폼 전략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또 전세계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왜 일제히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하고 기업은 물론 개인과 정부까지도 왜 이 전략을 주목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고, 플랫폼의 횡포와 함정은 무엇인지에 대해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다.이 책은 나만의 플랫폼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많은 개인과 기업들에게 미래의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새로운 생존전략을 마련해주고 있다. 특히 플랫폼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국내 대기업과 인터넷 기업들, 제2의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꿈꾸는 벤처들에게 기업과 개인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경영 조직 분야의 전설적 거장으로 꼽히는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제임스 마치 교수는 상반된 목표 중 어느 하나에만 집중하다가는 치명적 위험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하며, ‘선택과 집중’은 절대 불변의 진리가 아니므로 오히려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이 책은 조직의 안정과 혁신, 현재의 수익성과 미래 성장 엔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시스코의 경험을 비롯해 P&G, 월풀, 할리데이비슨 등의 사례를 들고 있다. 이를 통해 ‘투 래빗’ 전략이 왜 오늘날 최선의 전략인지를 밝히며 이 이론의 실제 적용 결과를 보여준다. 투 래빗은 거친 변화 속에서 오늘의 성공과 내일의 성장을 함께 꿈꾸는 조직, 기회와 안정을 함께 잡아야만 하는 개인 양쪽 모두에게 불확실성의 파도를 헤쳐나갈 수 있는 청사진이 돼 줄 것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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