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기리는 노란 우비물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서울광장에는 빗줄기 속에서도 많은 인파들이 노란 우비를 입고 추모행사에 참여했다.<br />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서울광장에는 빗줄기 속에서도 많은 인파들이 노란 우비를 입고 추모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이날 오후 4시부터 5시 50분쯤까지 진행된 ‘사색(四色)토크-2012, 놀러와’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김용민씨 사회로 안희정 충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출연자로 나와 노 전 대통령과의 에피소드, 현 정부에 대한 비판 등을 토크쇼 형태로 재미나게 풀어냈다. 아울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영상메세지 시간을 통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가족단위 참여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사색토크를 지켜봤다. 남편과 7세 아들을 대동하고 온 이미라(41)씨는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 허무하고 소중한 사람을 잃은 느낌이었다”며 자신의 아들에게 “‘(노 대통령은)정직하고 훌륭한 분이셨다. 너도 그분을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자주 말해준다”라고 전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서울광장에는 빗줄기 속에서도 많은 인파들이 노란 우비를 입고 추모행사에 참여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서울광장에는 빗줄기 속에서도 많은 인파들이 노란 우비를 입고 추모행사에 참여했다. 중앙무대 인근에는 대형 포스트잇 판이 비치돼 광장을 찾은 사람들이 노 대통령에게 자신들의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사색토크가 진행된 중앙무대 인근에는 대형 포스트잇 판이 비치돼 광장을 찾은 사람들이 노 대통령에게 자신들의 아쉬운 마음을 전했고 무대 오른편으로는 노 전 대통령 도서전시와 명사 사인회, 기념품(노란가게) 및 봉하농산물(봉하장터) 판매 등 다양한 상설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사색토크가 끝난 뒤에는 출연자들이 도서 전시 부스에서 사인회를 가졌으며 오후 7시부터는 추모공연 '파워 투 더 피플(Power To The People) 2011'을 주제로 가수 및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서울광장에는 빗줄기 속에서도 많은 인파들이 노란 우비를 입고 추모행사에 참여했다. 중앙무대 인근에는 대형 포스트잇 판이 비치돼 광장을 찾은 사람들이 노 대통령에게 자신들의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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