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은 20일 일진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이 2분기부터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적정주가 3만4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2분기 부터 대폭적인 생산량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IT와 2차전지용 일렉포일의 분기당 생산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T용은 4800t에서 6500t으로, 2차전지용은 1200t에서 2400t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진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신규공장의 수율개선으로 가동률이 본격적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영업이익이 추정치인 773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생산량증설 기대감은 단기적인 주가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진 연구원은 "최근 전북 익산에 일렉포일 생산증설을 위해 약 6만평 규모의 토지를 122억원에 매입했다"며 "연간 1만t의 일렉포일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4개 정도 설립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설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된다면 중장기적인 주가상의 모멘텀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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