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환경분야 노벨상 '지구환경대상' 2년째 후원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환경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 시상식을 후원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에서는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지구환경대상 시상식이 열렸다.지구환경대상은 유엔환경계획이 세계 환경정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나 자원 효율성을 높인 개척가에게 수여하는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LG전자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작년부터 민간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 상을 후원하고 있다.지구환경대상은 지금까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모나코 알버트 2세 왕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 등이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3개월간 심사를 거쳐 전 세계에서 환경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100여명의 후보자들 중 4개 분야에서 5명이 선정됐다.수상자는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정책 리더십)과 러시아 과학자 올가 스페란스카야(Olga Speranskaya) 박사(과학과 혁신), 중국 Broad사 그룹 장 유에 회장(기업 비전), 스위스 모험가 루이스 팔머 및 아프리카 베넹의 가수 안젤리끄 키드조(영감과 행동) 등이다. 수상자들은 각각 16만달러의 상금을 받고, 지구 환경보호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김영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문제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같이 인식하고 행동할 때 해결할 수 있는 전 지구적 문제"라면서 "LG전자는 환경문제 해결에 행동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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