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월풀 허위광고訴 패소..항소 방침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LG전자가 미국 월풀과의 건조기 관련 허위광고 소송에서 패소했다.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LG전자가 제기한 월풀의 건조기 제품라인에 대한 '스팀(steam)' 용어사용 금지신청을 시카고 지방법원이 거절했다.시카고 지방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법원은 월풀 측이 건조기에서 사실상 스팀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월풀이 스팀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광고하는 것이 LG전자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뉴저지 소재 LG전자 북미법인 관계자는 "월풀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항소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