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서울여자대학교 내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 들어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이달부터 지역내 100인 미만 영·유아 보육시설을 지원할 ‘노원구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일 위탁업체로 선정된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었다.구는 총 3억4000만원을 들여 서울여자대학교 캠퍼스에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또 기존 부속어린이집 건물(연면적 66㎡)을 리모델링, 사무실 2개와 회의실 겸 주방 1개를 설치했다. 조리실과 교육실은 서울여대 제1과학관 1층(230㎡)에 마련했다.운영은 센터장 1명, 팀장 3명, 팀원 5명 총9명 3개팀이 한다.
급식관리심의위원회 회의
센터장은 서울여대 김정희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맡는다.영양팀(3명)은 어린이급식 식단 개발, 급식담당 시설 종사자의 정례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 영양 증진을 책임진다.위생팀(3명)은 어린이 급식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위생안전관리 순회 방문지도 등을 맡는다. 기획운영팀(2명)은 어린이 급식 개선과 효율적 운영방안을 위해 급식운영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한다.구가 센터를 설치한데는 영양사가 없는 지역내 100인 미만 영,유아 보육시설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들 시설 대부분이 영세하다. 이런 이유로 급식관리를 영양사가 아닌 조리종사자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식중독등에 노출될 위험이 많았다. 지역내 집단급식소를 설치한 보육시설과 유치원은 총 597개 소다. 이 중 50~100인 미만 어린이집 74개 소를 센터에 등록해 위생, 영양품질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어린이집 74개 소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구립어린이집 19개 소 ▲민간어린이집 33개 소 ▲유치원 22개 소다. 이외도 미등록 관리대상인 50명 이하 어린이 급식소 461개 소에 대해서도 식단 제공 과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센터는 급식과 영양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급식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김성환 구청장은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집단급식시설에 대해 전문적인 위생과 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 이라며 “이번 지원센터 설치를 계기로 어린이 단체급식의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학부모들의 신뢰감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위생과(☎2116-4324)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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