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회사채 14조60억원 발행··전월 대비 43.7% ↑

일반회사채,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 액수가 3월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는 일반 회사채가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발행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4조60억원으로 3월 발행규모인 9조7479억원 대비 43.7%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3월1449억원 순발행에 이어 지난달에도 4조5544억원 순발행 됐다.
지난달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9조2651억원으로 전월 5조7390억원 대비 61.4% 증가했다. 일반사채의 발행규모는 6조9289억원으로 전월(4조2812억원) 대비 61.8%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채의 발행규모가 1조7227억원으로 전월(5449억원) 대비 216.1% 증가했으며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규모의 18.6%를 차지했다.월간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의 집계결과, 3월 7184억원 순상환에서 4월 4조9586억원 순발행으로 전환됐다.주요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일반사채 6조9289억원 ▲전환사채 11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564억원 ▲교환사채 45억원 ▲자산유동화채 1조7227억원 ▲지방공사채 4416억원이었다.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4조1770억원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5327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3조2466억원 ▲용지보상을 위한 발행액 16억 ▲건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2500억원 ▲기타 1조57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회사별 발행규모는 발행사 총 81사 중 엘에이치마이홈삼차유동화전문(1조원), 케이티(5900억원) 순으로 많았고,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4조3807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47.3%를 차지했다.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7409억원으로 전월(4조89억원)대비 18.3% 증가했고, 상환규모는 5조1451억원으로 전월(3조1456억원)대비 63.6% 증가했다. 금융회사채는 통안채와 특수금융채권(산금채, 중금채, 농금채, 수산금융채, 수출입금융채, 주택채)을 제외한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한다.특히, 일반은행채의 4월 발행규모가 2조4500억원으로 전월(2조1500억원) 대비 소폭(14.0%) 증가한 반면, 상환규모는 3조5813억원으로 전월(2조22억원) 대비 큰 폭(78.9%)으로 증가했다.기타여신금융채의 발행규모가 1조6266억원으로 전월(1조866억원) 대비 49.7% 증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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