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조코비치와 마드리드오픈에서 진검승부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승승장구를 거듭 중인 두 선수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1위)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를 2-1(5-7 6-1 6-3)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승세는 예사롭지 않다. 올해 바르셀로나 오픈, 롤렉스 마스터스 등에서 모두 우승했다. 특유 클레이코트 강세도 여전하다. 37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기록 행진은 결승에서 최대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못지않은 기세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를 만난다. 조코비치는 이날 토마스 벨루치(브라질, 36위)를 2-1(4-6 6-4 6-1)로 완파, 결승에 안착했다. 올 시즌 돌풍은 거세다. 개막 뒤 치른 31경기에서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이는 세계 기록이다. 종전 주인공은 이반 렌들로 1986년 세운 25연승이다. 지난해를 포함하면 기록은 33경기로 늘어난다. 나달과의 맞대결 성적은 9승 16패. 특히 9번의 클레이코트 대결에서 모두 졌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나달의 대항마로 떠올랐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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