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구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은 비정규직 취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구직자 5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9%가 '원하던 업무라면 비정규직이라도 좋다'고 답했다. 반면 비정규직이면 취업을 포기한다는 이는 35.1%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서는 비정규직이라도 좋다는 응답자가 72.0%를 기록했다. 올해 채용시장이 다소 살아나며 비정규직보다는 정규직을 원하는 구직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비정규직 취업을 고려하게 되는 구직기간은 '1~2년'이 27.5%로 가장 많았고, '3~6개월'(22.3%)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비정규직 유형은 '계약직(기간제)'(76.7%)이 1순위였다. 그밖에 '파견직'(13.1%), '시간제'(6.6%), '용역직'(1.3%) 등이 있었다. 한편, 응답자 중 70.1%는 비정규직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정규직으로의 전환가능성'(70.1%)을 꼽았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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