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떠벌이'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경기 도중 싸움을 벌여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는데….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사바티니가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 경기 도중 동반자였던 션 오헤어(미국)와 심하게 다퉈 협회로부터 출전정지 명령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사바티니는 이번 주 열린 웰스파고챔피언십에는 출전했다. 사바티니의 만행(?)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는 잃어버린 볼을 찾아주려던 10대 자원봉사자에 욕설을 퍼부은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그 때도 오헤어와 동반플레이를 펼쳤는데 자원봉사자는 5페이지에 이르는 장문의 편지를 PGA에 보냈고 사바티니는 사과로 처벌은 간신히 모면했다. 사바티니는 지난 2005년 부즈앨런클래식에서는 벤 크레인의 느린 경기를 참다못해 크레인이 17번홀 페어웨이에서 경기하는 동안 18번홀 티잉그라운드로 먼저 가버리는 등 여러 차례 돌출행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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