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공습으로 카다피 막내아들 사망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무아파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막내아들과 손자 3명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리비아 정부 대변인이 1일 밝혔다. 무사 이브라힘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밤 카다피의 막내아들인 사이프 알 아랍 카다피(29)의 집이 나토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당시 같은 집에 있었던 카다피 부부는 목숨을 건졌지만 사이프 알 아랍과 손자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브라힘은 이와 관련해 "전날의 공습은 이 나라의 지도자를 암살하려는 작전이었으며, 이는 어떤 도덕규범이나 원칙으로도 허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 측은 성명을 내고 "바브 알 아지지야 일대의 군사시설을 폭격한 것"이라며 "모든 종류의 인명피해와 특히 민간인들의 희생에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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