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력업체 엑셀론, 컨스텔레이션 79억弗에 인수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전력업체 엑셀론이 미국 최대 전력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쟁업체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그룹을 인수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엑셀론은 컨스텔레이션을 7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스텔레이션 주식을 주당 38.59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전일 종가인 34.30달러에 12.5%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이번 거래는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며, 컨스텔레이션 주주들은 보유 주식 한 주당 엑셀론 주식 0.93주를 받게 된다. 엑셀론은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 이후 세 차례 전력업체 인수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한 바 있다. 존 로우 엑셀론 최고경영자(CEO)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번 거래는 순익과 현금흐름, 투자등급 유지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양사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컨스텔레이션의 마요 쉐터크 CEO는 "엑셀론의 청정에너지 사업과 우리의 마케팅이 결합하면 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사업 확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며 청정에너지 부문에 대한 신규 투자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공수민 기자 hyunh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