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업종에 다수기업 유치한 지자체에 보조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지자체가 기업유치를 위한 특정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집단적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하는 경우 별도 평가를 거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지자체가 기업유치(수도권기업 이전, 지방 신증설)를 위해 기업에 지원한 보조금의 일부를 지자체에 보조해 주고 있다.이번에 신설된 '프로젝트형 기업유치'는 개별기업의 투자유치에 대한 보조금과는 달리 시도가 특정 산업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한 후 이에 따라 이루어지는 집단적 기업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이다. 올해는 61억원 범위내에서 지자체 공모를 거쳐 시범적으로 선별(최대 4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예를들면 지자체가 풍력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풍력단지를 조성하고, 풍력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보조금을 신청하면 지경부는 이를 평가해 지원한다. 또 지자체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도심에 아파트형공장을 조성하고 관련 기업유치 종합전략을 수립하는 경우에도 지방투자보조금을 지원한다. 김경수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지역에 특화된 기업유치를 확산시키고, 지역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에 특징이 있다"면서 "시범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