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국내 최초 고용량 IGBT칩 생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KEC는 27일 국내 최초로 KW급 고용량 IGBT 칩 개발에 성공해 이를 활용한 IGBT파워모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출시된 IGBT파워모듈은 전 세계에서 양산하고 있는 곳이 4개사에 지나지 않는다"며 "그동안 전량 수입에만 의존했던 고용량 IGBT 칩을 최초로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IGBT는 전력용 스위칭 반도체 소자로, 주로 인버터에 많이 사용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가전제품을 비롯해 산업용 설비인 용접기와 전력공급장치, 자동차용 모터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KEC는 향후 그린 에너지 분야의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확대하기 위해 IGBT파워모듈을 비롯한 전력용 반도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GBT 칩과 관련한 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해 오는 2013년에는 이 사업부문에서 약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설명이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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