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1Q 사상최대 분기 실적'..목표가↑<우리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 발표로 올해 이후 연간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46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매출액 8296억원(23.6%,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105억원(18.8%)을 달성했다. 해태음료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18.8%,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생활용품 매출이 섬유유연제 및 생리대 고성장에 힘입어 19.8% 신장했다"고 말했다.화장품사업부 매출액은 3134억원(15.5%)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의 호조로 '후' 및 '숨'이 각각 17%, 69% 성장한 것. 더페이스샵은 발표화장품 및 BB크림 등 신제품 출시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음료사업부는 해태음료제외 기준 매출액 22.7% 성장 및 영업이익 26.9% 성장을 시현했다. 대표 브랜드 코카콜라 및 환타가 16% 성장했고, 비탄산에서 파워에이드가 고성장하며 선전했다. 올해 1월에 인수한 해태음료는 매출액 326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윤 애널리스트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이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LG생활건강의 올해 연간 실적을 매출액 3조4880억원(23.4%), 영업이익 4210억원(21.3%)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 실적에는 해태음료의 매출액이 1600억원 반영돼 있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로 높은 수준이나 전사업부의 실적 호조 및 올해 초 인수한 해태음료의 향후 이익기여 고려시 현 시점에서의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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