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장애인이 불편 없는 복지도시 만든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25일 열린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서 장애인 복지정책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25일 열린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맞아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발표했다.관악구는 2만여 장애인의 복지서비스를 총괄할 수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 장애인의 복지 욕구를 해소하고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키로 했다.또 장애인의 사회적응력을 키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이해와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전문교육기관을 선정, 자연학습, 창의체험학습, 공동체 훈련 등 ‘장애인 사회적응 통합교육’을 운영키로 했다.

청각장애인들의 난타공연

관악구는 자체 예산 46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 1월부터 최고 250시간까지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제공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또 자립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신규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찾아가는 이발소' '도서방문대여' 등 총 5개 사업에 4600만 원 특화사업비를 지원해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한다.뿐 아니라 장애인의 기술습득과 직업재활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하고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700만 원 사업비를 투입, 장애인 이동세차사업을 실시한다.이 외도 장애인 재활보조수리센터 운영, 공공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정비와 장애인 이동봉사차량 제공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한다.이 날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청각장애인의 난타공연과 전문공연단 및 연예인단의 축하공연,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관악구장애인단체 협의회장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대책을 밝히고 있다.

또 장애인 노래자랑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과 축하의 장이 마련됐다.유종필 구청장은 “장애인 복지의 패러다임이 가진 자의 시혜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로 변화해 온 사회현상을 바람직하게 평가한다”고 말했다.또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욱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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